대전시,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 청신호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09.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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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 조사서 경제성 확보... 추진 탄력 기대

대전시의 현안사업인 'HD(고화질) 드라마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시는 이 사업과 관련, 지난 30일 열린 기획재정부 및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 결과 비용편익분석(B/C)에서 1.0 이상으로 조사돼 경제성이 확보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순 앞두고 있는 정책적 분석과 지역균형발전 등 최종 종합적 검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침체에 빠진 엑스포과학공원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과 더불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문화기술과 연계된 첨단영상산업 드라마 시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오는 2012년 HD-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됨에 따라 8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엑스포 과학공원 내에 6만6000㎡규모로 야외세트장과 스튜디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 영상집적단지(HD 드라마타운) 조성을 추진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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