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수주 활성화..주택리스크 낮아-하나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0.10.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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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1일 GS건설 (15,440원 ▼210 -1.34%)의 해외수주 활성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12만3000원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과 함께 업종 내 톱픽이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메가 프로젝트가 4분기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고 해외수입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해외수입은 1조9000억원인데 내년에는 2조9000억원, 후년에는 3조6000억원으로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현재 해외 신규수주는 21억달러 수준이나 4분기중 사우디지역 석유화학, 가스, 베트남 정유 등에서 수주 낭보가 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이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UAE 정유 프로젝트와 철도프로젝트는 각각 4조3929억원, 1조4481억원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이 4분기 유동화 방식을 통한 주택입주 리스크 해소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1만4000호 수준의 GS건설 입주물량중 64%수준인 1만호가 하반기중 집중돼 있다"며 "시장 일부에서는 용인성복, 일산식사 등 도급주택사업의 입주리스크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양사의 사업은 지난 9월 부산연산 자이사업처럼 11~12월 미분양펀드 매각을 통한 유동화방식으로 공사미수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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