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10.09.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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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오영)은 지난 17일 경기도 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인가를 받고 자회사 출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단국대는 첫 번째 자회사를 내년 초 출범시키고 보유 중인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자회사 설립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자회사는 신규 기술 출자 이외에도 합작투자(joint venture) 등 다양한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다.



첫 번째 자회사의 원천기술은 장원철 첨단과학대학 화학과 교수(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가 개발한 변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DHPLC)를 이용한 한우와 비한우 판별 기술이다.

시장성 조사를 위해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을 통해 감별 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로 중·고교 급식소에서 연간 300여건의 감별의뢰가 있었다.



김오영 단장은 "이번 기술지주회사의 설립을 계기로 대학 내 많은 교수들이 개발·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산학협력이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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