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를 지켜보는 청와대 직원들(출처: @ImJaehyun 임재현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이 대통령은 20일 오후 온라인대변인실을 깜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후 오후 1시48분부터 청와대 공식트위터(@BluehouseKorea) 팔로워(follower·메시지 구독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트위터에 등장해 "나 대통령입니다"라고 말했고 이 말을 본 트위터리언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재현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은 온라인대변실을 찾아와 트위터하는 이 대통령의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했다.
“좋은 추석 되기 바랍니다. 길은 소통이 잘 되는지요?”라고 이 대통령은 트위터리언들에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올 추석보다 내년 추석이 더 풍요로울수 있게 잘 부탁드립니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있었던 반면 “청와대만큼 소통이 안되겠습니까?”라는 비판도 있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대통령님 청와대에서 추석보내시나요?”라는 질문에는 “비밀입니다”라고 답변해 여러 트위터리언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과 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제가 독수리라 좀 느립니다. 답변이 짧아 미안합니다”며 소통의 의지를 보였다.
오후 2시24분 "이제 일어나야될 시간입니다. 여러분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차편으로 가시는 분들 운전 천천히 하셔서 안전하게 가시길 바랍니다. 추석 잘 쇠시고 또 만납시다. 안녕"이라고 마지막으로 트윗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