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임신·출산보험 ‘꿈나무태아플랜'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0.09.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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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임신·출산보험 ‘꿈나무태아플랜'


LIG손해보험 (32,800원 ▲50 +0.1%)은 임신 중이나 출산 후 태아와 산모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하는 태아 전용보험 ‘꿈나무자녀사랑태아플랜’을 7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저체중아 출산, 선천성 이상 등 출산시 태아에게 따르는 신체적 위험부터 산모의 건강까지 보장한다. 산모의 가입연령도 45세로 확대해 최근 만혼 분위기 등을 반영했다.



우선 저체중아 출산으로 인큐베이터를 3일 이상 사용시 60일 한도로 1일당 5만원의 인큐베이터 이용료를 지급하며, 신생아가 출산 후 질병으로 4일 이상 입원치료를 받을 경우에도 120일 한도로 1만원의 일당을 지급한다. 또 태아가 장해를 가지고 태어난 경우 최대 100만원의 보험금을, 선천성 이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50만원의 수술비를 별도 지급한다.

산모의 가입연령은 기존 40세에서 45세까지로 확대해 노산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산모가 임신 또는 출산관련 질병으로 입원 치료 시 입원일당 1만원을 지급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비용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유산 시에도 입원 일당과 유산 수술비를 동일하게 지급한다.



태아전용 상품이지만 출생 후 보장도 염두에 둬 각종 상해 및 질병입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실비를 최고 5000만원 한도로 지급하고, 소아백혈병 진단시 최대 1억원 등을 보장한다. 자녀가 성인으로 성장한 이후에는 ‘계약전환제도’를 이용해 보험기간을 최대 100세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

상품 판매액에 비례해 공익기금을 출연하기도 한다. LIG손해보험은 이 상품에 가입한 신규 고객의 초년도 보험료 중 0.5%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소외 아동 가정의 생계비와 양육비를 지원한다.

LIG손해보험 윤석규 장기상품팀장은 “평균 결혼 연령이 점차 높아져 최근 고령출산이 늘고 있는 만큼 태아보험에 대한 필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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