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태풍·장마에도 습기·냄새 걱정 끝"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09.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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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과 신발장 곰팡이·냄새 잡는 클린 시스템 개발

롯데건설 "태풍·장마에도 습기·냄새 걱정 끝"


롯데건설은 장마와 태풍이 집중되는 시기에 기승을 부리는 가구의 습기와 냄새, 곰팡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드레스룸과 현관 신발장용 클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드레스룸 클린 환기 시스템'은 옷장에 옷과 이불이 빽빽하면 그 사이의 통풍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드레스룸 내부 천장에 강제환기 장치와 벽체에 배기구를 설치해 옷 틈새까지 공기가 순환하도록 만든 장치다.



UV램프와 에어필터가 실내등 겸용으로 설치돼 자외선으로 살균하고 정화된 공기가 순환되므로 햇빛과 바람으로 자연 건조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타이머가 작동 가능해 장기 외출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신발장 내부에 빌트인으로 설치되는 '현관 클린 청소 시스템'은 환기와 청소를 동시에 수행하는 다기능 시스템이다. 신발장내 악취를 외부로 방출할 뿐 아니라 현관과 신발장을 청소할 수 있고 현관에서 간단하게 옷 먼지도 제거할 수 있다.



이 시스템과 연계해 거실 쪽 벽에 청소용 흡입구 1개를 추가설치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분양면적 100㎡ 미만 가구는 7m 청소호스로 거실과 주방의 청소가 가능하므로 중앙집진식 청소시스템의 설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가구 내 곰팡이 및 세균 발생의 주요 근원지를 발견하여 원천 예방한다는 계획으로 드레스룸과 현관의 클린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최근 리모델링한 서울 양재동의 캐슬갤러리에 설치돼 있으며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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