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국내 원전시공 인증 취득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08.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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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서 취득..美 ASME 인증 취득도 추진중

↑ 롯데건설 김우균 상무가 대한전기협회로부터 KEPIC인증서를 받고 있다.↑ 롯데건설 김우균 상무가 대한전기협회로부터 KEPIC인증서를 받고 있다.


롯데건설이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진출에 한걸음 다가갔다. 롯데건설은 원전 시공을 위한 자격요건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EPIC 인증은 대한전기협회에서 원전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정한 제도로 국내 원자력 발전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자격요건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지난해 12월 원전사업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KEPIC 인증을 추진해왔으며 원자력 기계, 전기, 구조, 공조기기 등 원자력 시공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인증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국기계협회(ASME) 원자력인증위원회의 인증 획득을 마무리한 뒤 국내외 원전사업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의 다양한 분야 중 원자력 발전 부분은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분야로, 이번 자격을 인증을 통해 연관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실적과 기술력을 쌓아 세계 원전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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