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본부, 한국형 STP모델 해외전수 박차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09.06 10:58
글자크기
한국형 사이언스파크(STP. Science & Technology Park. 과학기술단지) 모델을 해외에 전수하기 위한 교육사업이 대덕특구에서 시작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직무 대행 박종구)는 6일 오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이 사업을 위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7일까지 2주 동안 한국형 STP 모델 해외전수교육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의 지원 아래 3회째를 맞는 이번 사업에는 브라질을 비롯해 이집트 등 총 15개국에서 17명의 각국 과학기술 정책입안자 등이 참석, 2주간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대덕특구의 설립. 운영에 관한 축적된 노하우 등을 전수받게 된다.

또 이들은 충남 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윙쉽테크놀러지, 골프존 등 대덕특구 내 연구소 및 산업 현장을 방문, 선진 기술을 직접 보고 듣는 기회도 갖게 된다.



대덕특구본부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두 차례에 걸쳐 22개국 35명의 개도국 STP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며 "이 같은 경험을 살려 교육에 참여하는 개도국들에게 대덕특구의 운영 노하우 등을 제대로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