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윈도폰7 '옵티머스7' 파일 전송기술 시연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9.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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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IFA 2010 전시회에서 옵티머스7 시제품 기술시연...이르면 10월 글로벌 출시

LG전자 (93,300원 ▼600 -0.64%)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7'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르면 10월 세계시장에 시판될 예정이다.

↑LG전자가 독일 IFA 2010 전시회에서 윈도폰7 '옵티머스7' 시제품을 통해 주요기능 중 하나인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기술을 시연했다.  <br>
↑LG전자가 독일 IFA 2010 전시회에서 윈도폰7 '옵티머스7' 시제품을 통해 주요기능 중 하나인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기술을 시연했다.


LG전자는 3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0' 전시회에서 '윈도폰7'을 탑재한 '옵티머스7' 시제품을 통해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7과 디지털기기간 멀티미디어 파일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 기능은 LG전자 고유의 기술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고용량의 HD급 동영상, 음악, 사진 등 고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와이파이를 통해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지원하는 TV, AV 제품 등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해당 파일을 선택 후 손가락으로 튕겨주면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옵티머스7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춰 엔터테인먼트 환경의 중심기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기능을 4분기초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옵티머스7'에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박성진 LG전자 MC연구소 스마트폰 개발실장(상무)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간 콘텐츠를 간편히 공유,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LG스마트폰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완성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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