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세계 두번째 일체형 3D 프로젝터 개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0.08.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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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전문기업인 레드로버 (30원 ▼6 -16.67%)(대표 하회진)가 편광광학 방식의 일체형 3D 빔 프로젝터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일체형 3D 빔 프로젝트는 LG전자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된 것으로, 하나의 콘트롤러에 2개의 디지털광원처리(Digital Light Processing)를 채택하는 편광광학 방식으로 저렴한 편광 안경을 사용하면서도 100% 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다.



김정회 연구소장은 "렌즈와 엔진 부분을 모두 하나로 일체화시킨 3D 프로젝터로, 셔터 글라스 방식의 3D 빔 프로젝터가 번짐 현상 등이 발생하고 고해상도를 실현하지 못하는 단점을 해소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레드로버의 하회진 사장은 "3D 프로젝터는 일반 가정에 보급되기 까지 3~5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과 교육, 의료 부문에 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연말부터 시작해 시장이 본격 성장하는 내년부터는 3D 프로젝터의 매출이 큰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로버는 DLP타입의 3D 프로젝터 양산과 관련해 국내외 대기업과 구체적인 사업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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