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태국서 8000만불 정유화학 공사 계약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10.08.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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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구매·시공 일괄도급 진행…오는 2012년 준공 예정

↑GS건설 장무익 부사장(사진 왼쪽)과 발주처인 태국 IPRC사 사하짜이 최고운영책임자가 계약서에 사인한 뒤 악수하고 있다.ⓒGS건설↑GS건설 장무익 부사장(사진 왼쪽)과 발주처인 태국 IPRC사 사하짜이 최고운영책임자가 계약서에 사인한 뒤 악수하고 있다.ⓒGS건설


GS건설 (15,570원 ▼170 -1.08%)은 지난달 태국 발주처로부터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한 약 8000만달러(한화 950억원) 규모 프로필렌 프로젝트의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태국국영석유회사(PPT) 계열사인 IRPC사가 발주한 것으로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 떨어진 라용의 정유·석유화학 단지에 연산 10만t 규모 프로필렌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것이다.



GS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와 구매, 시공을 일괄 도급 방식으로 진행한다. 착공은 이달말이며 준공은 오는 2012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태국을 대표하는 석유회사와의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게 된 만큼 추후 발주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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