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로 잇는 도림교 9개 차로로 확장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8.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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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방향 5개, 영등포방향 4개 차로로 확장…2011년 12월 완공

영등포-구로 잇는 도림교 9개 차로로 확장


서울시는 영등포와 구로를 이어주는 도림교를 기존 왕복 6개 차로에서 9개 차로로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1974년 준공된 왕복 6개 차로의 도림교는 영등포구 문래동 2가 71번지와 구로구 신도림동 330-7번지 사이에 위치한 교량이다.

시는 신도림 역세권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경인로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폭 30m, 6개 차로를 폭 41.5m, 9개 차로로 확장키로 했다.



교통수요가 많은 구로방향은 우회전 전용 1개 차로를 포함해 총 5개의 차로, 영등포방향은 총 4개 차로로 확장한다. 차로뿐만 아니라 보도(4.0m~4.5m)와 자전거도로(1.5m)를 넓혀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교량 하부의 도림천 자전거도로 및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도림교 확장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오는 10월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11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림교 교차로 교통혼잡이 완화되고 통행속도가 외곽방향으로 시속 8㎞에서 시속 20㎞로 개선되는 등 주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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