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역 앞 최고 31층 랜드마크 단지 건립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8.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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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북권의 상업·업무·숙박·문화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

↑ 은평뉴타운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특별계획구역조감도 ⓒ서울시↑ 은평뉴타운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특별계획구역조감도 ⓒ서울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앞에 쇼핑몰과 호텔 등 은평뉴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1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은평뉴타운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은평구 진관동 79-15, 88-13번지 5만452.2㎡ 일대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곳은 용적률 490.36%를 적용받아 최고 지상 31층짜리 아파트 730가구와 25층짜리 오피스텔,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구역 중심에는 쇼핑몰과 호텔, 멀티플렉스, 스파 및 휘트니스센터 등이 건립되고 양 옆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업무시설과 메디컬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가운데 건물은 북한산 전경을 가리지 않게 최고 12층 이하로 설계된다.



북한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악 커뮤니티 시설과 아웃도어 상업시설을 연계해 여가 및 레저 공간으로서의 성격을 강조했다. 휴양 및 웰빙, 클리닉존 등 최신의 노유자시설이 들어서고 구역 내 개천에는 산책로인 그린테라스와 수변광장도 만들어진다.

이 지역은 은평뉴타운의 핵심 지역인 제3지구 중심상업지로, 왕복 6차선 통일로 및 구파발역과 접해 있고 주변에는 북한산국립공원, 진관근린공원, 서오릉자연공원 등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시 관계자는 "이곳은 문화, 휴식, 녹지를 갖춰 서울 서북권의 상업·업무·숙박·문화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전원생태도시로서 은평뉴타운을 더욱 발전시키고 서북부 지역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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