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의회의 조직개편안 심의 지연에 따라 업무 적체 등 어려움이 많아 심의 여부와 관계없이 인사조치가 가능한 시·구간 인사교류, 2급 이하 승진 및 전보 등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김인철 일자리창출대책추진단장, 장인송 서울문화재단 정책보좌역, 조명우 생활환경기획관, 김경호 교통기획관, 윤준병 가족보건기획관 등 5명은 자치구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들은 모두 행정고시 출신으로 자치구 요청에 따라 부구청장으로 배치, 민선5기 자치구청장을 보좌하고 구행정을 총괄할 예정이다.
반면 배영철 동대문구 부구청장, 정기완 노원구 부구청장, 최임광 서대문구 부구청장, 권오철 강남구 부구청장 등 4명은 시로 복귀한다. 시는 이들의 보임을 조직개편 이후 검토할 예정이다.
임 기획관은 국제업무지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국제금융지구 등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한걸음 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효수 주택국장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북촌 한옥마을 지원, 서울형 해비타트 도입 등 주택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