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분양 비수기 바람직한 청약전략은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10.07.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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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사용 신중하게…향후 분양일정 미리 챙겨볼 만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에 접어 들면서 전국 청약 물량이 급감하는 등 분양시장도 휴식기를 맞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청약을 실시하는 곳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1곳 뿐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이 분양사업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추세여서 다음달에도 공급물량이 많지 않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분양 비수기인 만큼 청약 대기자들이 알짜 단지 위주로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청약할 단지가 마땅치 않다면 무리해서 청약통장을 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또 미계약 물량을 노리거나 연내 분양예정인 아파트 일정을 미리 챙겨 청약 전략을 짜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왕십리뉴타운 아파트는 서울지역 연내 분양 물량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다.

1구역 1702가구, 2구역 1148가구, 3구역 2101가구 등 뉴타운 사업이 완료되면 총 4951가구 대규모 주거지로 거듭나게 된다.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2구역으로 GS건설 (15,650원 ▲80 +0.51%)현대산업 (8,170원 ▼150 -1.80%)개발,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대림산업 (59,400원 ▲900 +1.54%)이 공동 시공한다. 주택면적은 전용면적 54~157㎡로 일반분양분은 총 509가구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를 재건축해 내놓는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 1119가구 중 85㎡(이하 공급면적) 47가구가 다음달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후분양 단지여서 오는 10월 입주한다.

동아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에 짓는 '더 프라임' 주상복합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3개동 총 559가구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3.3㎡당 2200만원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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