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이어질까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10.06.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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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25일 일산 더루벤스카운티 모델하우스 개관

경기 고양시에서 수년만에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오피스텔은 올들어 신규 분양된 사업장마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최근 분양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어 이번 공급 물량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 계열사인 진흥기업은 오는 25일 경기 일산 백석동에서 '더 루벤스 카운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채비를 갖춘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522실 규모로 공급면적 65∼127㎡로 구성된다. 공급물량의 약 70%인 360실이 82㎡ 이하 소형으로 이뤄진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605만원 선이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과 용인-문산간 경의선 복선전철 곡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장항IC, 일산IC 등과 인접해 자유로 이용도 수월하다.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고양종합터미널,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등도 가깝다. 벽체를 차음구조로 설계해 옆실과의 소음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청약은 이달말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 준공은 오는 2012년 3월 예정.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 소형 공급물량 부족 등으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분위기에 휩쓸린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가격 상승률이 높지 않은 않은데다 환금성도 떨어지는 만큼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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