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스루 때는 우측 발꿈치가 떨어지면서 엄지발가락에 주는 압력과 꺾이는 정도도 보통 걸음걸이 때는 느낄 수 없는 수준이다. 골퍼에게 나타나기 쉬운 발통증과 예방 및 대처법을 숙지해서 건강한 라운드를 즐기자.
특히 40세 이상 골퍼 중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족저근막염은 뒤꿈치 부분부터 시작해서 점차 앞쪽으로 진행된다. 증세는 통증과 부기인데 처음 디딜 때 아프고 걷다보면 통증이 사라지고 걷고난 후 다시 통증이 생긴다. 만약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바닥이 찌릿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아킬레스건염이 생기면 운동을 중지하고 얼음 찜질로 안정을 취한 후 증상이 완화되면 온열요법으로 혈액순환을 시켜주면 좋다. 심하지 않은 경우 무리하지 않으면 1~2주 후 회복된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재발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아킬레스건 최소절개봉합술로 후유증이 거의 없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골퍼의 발에 문제가 생기면 다리와 무릎, 골반의 구조나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바른 스윙을 하기 힘들다. 허리와 상체에도 무리를 줘 스윙 시 몸의 중심을 잃고 자세가 불안정해지게 한다. 또한 발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골프를 할 경우 쉽게 피로를 느끼고 부상 위험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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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펴고 앉아 수건이나 밴드를 이용해 발을 몸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을 10~15초씩 3회 반복하면 좋다. 또 차가운 캔을 바닥에 놓고 발바닥으로 앞뒤로 문질러주면 지압효과와 함께 피로가 해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