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 세련된 빅사이즈 여성의류 전문몰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07.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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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집이 있는 사람은 자신감 있게 허리 라인에 포인트를 주거나 원색 계열의 가방이나 신발로 시선을 분산시키십시오.” “여름에는 팔찌나 시계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빅사이즈 여성의류 전문쇼핑몰 로미(www.romine.co.kr) 김소영 대표가 알려주는 빅사이즈 의류의 연출법이다. 김 대표는 출산 후 불어난 체중 때문에 빅사이즈 의류를 찾다가 고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77, 88 사이즈를 제작해 오픈마켓에 올린 적이 있다.



빅사이즈의 인기를 실감한 김 대표는 올 1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해 쇼핑몰 시장에 뛰어들었다. 로미의 콘셉트는 로맨틱한 빅사이즈 쇼핑몰이다. 단순히 77부터 99까지의 빅사이즈 쇼핑몰이 아니다.

로미는 44~66사이즈의 로맨틱 캐주얼이나 여성스러운 세미정장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빅사이즈 상품을 판매한다. 주 고객은 중년 여성이 아니라 20대 고객이다. 이들이 전체 고객의 70%를 차지한다.



빅사이즈 쇼핑몰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사이즈’다. 키와 체중이 같아도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추전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피팅 모델을 ‘상체 통통형, 하체 통통형’ 등으로 세분화해서 체형별 후기를 통해 사이즈 선택을 돕는다.

피팅모델의 착용후기뿐 아니라 김 대표가 직접 상품을 입어보고 착용후기를 올려놓는다. 소비자의 구매후기도 꾸준하게 올려놓는다.

김소영 대표는 “온라인 빅사이즈 의류시장은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크다”며 “빅사이즈 업계에서 독보적인 쇼핑몰로 자리 잡기 위해 스타일과 재미를 선사하는 빅사이즈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미, 세련된 빅사이즈 여성의류 전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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