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진짜 수혜주-삼성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6.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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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셀트리온 (202,500원 ▲1,000 +0.50%)에 대해 생산, 연구, 판매 역량을 모두 갖춘 경쟁력 있는 바이오시밀러 업체라는 평가를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조은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공공성 확대를 추구, 약가 인하를 통한 의약품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높은 약가로 환자 접근성이 낮았던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2013년부터 만료돼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형성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미국(글로벌 바이오시장 비중 40%)이 바이오시밀러를 허용한다면, 시장 팽창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산업 성장의 진정한 수혜업체"라고 분석했다.

기존 제약업 대비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생산 역량이 중요하다. 삼성증권은 셀트리온이 경쟁력 있는 생산 설비와 검증된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8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중 허셉틴(유방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는 임상시험 중"이라며 "제품 출시는 2011~12년 2개, 2013년 2개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미국 제네릭업체 호스피라(Hospira) 등 지역별로 마케팅 능력이 우수한 업체와 판매 계약 체결. 글로벌 판매 채널 구축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체 영업현금흐름과 외부 자금 유치로 펀딩에 대한 부담이 없다"며 "향후 3년간 연평균 41% 이익성장으로 정당화 될 수 있다"도 덧붙였다.


셀트리온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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