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IC의 제시 왕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전반적 경기는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CIC의 투자확대 기조는 최근 유럽위기에 따른 손실폭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라는 평가도 나온다. 유럽 위기가 심화된 5월 이후 CIC의 투자손실폭은 1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가오시칭은 유럽 투자 또한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유럽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중국의 주요 투자시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IC는 미국 투자 또한 확대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제시 왕 부사장은 "올해 미 S&P500 지수는 125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머징 시장은 더이상 저평가 돼 있지 않으며 미국의 회복세는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