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아이폰4G 동시 공개... 누가 이길까?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0.06.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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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G 공개' 애플WWDC 오늘 개막

삼성전자 갤럭시S(왼쪽)와 지난 4월 공개된 아이폰4G. 삼성전자 갤럭시S(왼쪽)와 지난 4월 공개된 아이폰4G.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iPhone) 공개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10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우리시간으로 7일 밤 미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시작된다.

이번 WWDC의 최대 화두는 역시 아이폰4G. 애플이 아이폰4G 공개를 공식 발표한 적이 없지만 매년 WWDC에서 신제품을 내놓았던 전례로 볼 때 이번 WWDC에서 아이폰4G가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이폰4G 공개 확률이 가장 높은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의 기조연설은 8일 새벽 2시(현지시간 7일 오후 1시)로 예정돼 있다. 잡스는 지난해 WWDC 기조연설에선 아이폰3Gs를 발표했다.

잡스 회장은 앞서 보낸 WWDC 이메일 초청장을 통해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아이폰4G 공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기도 했다.



아이폰4G의 자세한 재원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그러나 IT전문 블로거 기즈모도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폰4G는 ARM코어텍스 A8 CPU와 512MB의 메모리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용량은 최소 32GB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도 3Gs에 비해 월등히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4G는 또 지난 4월 공개된 아이폰 OS 4.0을 탑재해 멀티태스킹, 통합 폴더, 이메일 통합관리,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에서 이전 버전에 비해 나아진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WWDC에선 아이폰4G와 함께 새로운 아이애드(iAd) 플랫폼, 아이패드(iPad) 관련 장치, 소셜 게임 등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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