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보금자리론 금리 0.4%p 인하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0.05.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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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품 'u-보금자리론' 연 최저 5.1% 가능

주택금융公, 보금자리론 금리 0.4%p 인하


주택금융공사(HF)는 6월1일부터 장기 고정금리상품인 보금자리론(신규 취급 분)의 만기별 기준금리를 0.4%포인트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금리인하로 기존 보금자리론의 기준 금리는 현행 연 6.1(10년 만기)∼6.35%(30년 만기)에서 연 5.7%∼5.95%로 낮아진다. 또 'e-보금자리론'의 기준 금리는 0.2%포인트의 금리를 할인 받아 연 5.5(10년 만기)∼5.75%(30년 만기)가 적용된다. 여기에 고객이 이자율 할인 옵션 등을 선택하면 금리는 연 5.3%까지 인하된다.



공사는 이밖에 직접 채권관리를 수행함으로써 대출 원가를 낮춘 신상품인 'u-보금자리론'의 금리(6월 21일 출시 예정)를 기존 보금자리론의 기준금리보다 0.4%포인트 낮게 결정했다. 신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도 연 5.3∼5.55%의 금리로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옵션 할인을 선택할 경우 연 5.1%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오는 6월21일부터 선보이는 'u-보금자리론'은 6월1일부터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6월14일부터 인터넷(www.e-mortgage.co.kr)을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취급 금융기관은 기업은행과 삼성생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자금 조달비용이 상승할 경우 하반기에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 지금이 보금자리론 이용의 최적기일 것"이라며 "은행권 단기 변동금리 수준으로 장기 고정금리 대출 이용이 가능해져 서민층이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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