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 NATO에 "천안함 협력" 요청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05.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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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를 방문 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28개 회원국 대사들을 상대로 북핵문제와 천안함 사건 등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을 설명하고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2일 밝혔다.

유 장관은 NATO의 북대서양이사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프가니스탄 안정화 및 재건 기여노력 등 정부의 대국제사회 기여 외교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유 장관은 라스무센 NATO 사무총장을 면담한 자리에서도 천안함 사건 등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설명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활동에 사의를 표하며 한-NATO 협력 관계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유 장관의 이번 NATO 방문으로 한반도 안보문제에 대한 이해 제고와 함께 테러,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해적 등 양측의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함으로써 한-NATO 관계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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