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hing! long term life goal."
때문에 일단 명문대 입학에는 성공하더라도 학습 동기와 의지를 지속시켜 가는 데는 한계가 따랐다. 만약 학생들이 '나' 발견의 시간을 바탕으로 인생 전반에 걸친 중장기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학과 전공을 선택·준비해 가는 과정을 거쳤다면, 아마도 중도탈락률은 매우 낮았을 것이다.
꿈의 목록(dream list)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평생 자신이 꼭 해보고 싶은 것을 모두 기록해 목록으로 만드는 것이다. 종이 한 장 꺼내두고 '나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나는 어떤 모습으로 늙게 될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은 어떤 삶인가’ 등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꿈의 목록을 작성해 보자. 이 중 내가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의 목록이 있다면, 이것이 자신의 비전에 가까울 수 있다.
다음은 미션 탐색이다. 미션은 임무 또는 사명을 뜻하며 '이 세상을 위해 해야 할 어떤 것'을 의미한다. 비전의 초점이 '개인'이라면 미션은 '타인'으로, 나의 재능과 비전이 세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미션이 있는 사람은 당장의 성적 향상에만 집중하기보다 인생 전체를 조망하며 공부를 해야만 하는 참된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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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과정이 마무리 되면 내 꿈을 이루어 줄 '마법의 문장'을 작성해 공식화 한다. 마법의 문장은 예를 들어, 단순히 '의사가 되고 싶다. 그래서 명문대학에 입학하겠다'가 아니라 '의사가 되어 oo병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oo치료제를 개발해 기여하고 싶다. 그래서 어느 대학에서 oo을 연구해 내 꿈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식이 돼야 한다.
자기 인생의 성공은 물론 다른 누군가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마법의 문장'을 꼭 작성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이것을 책상 앞에 잘 붙여두자. 비전과 미션은 가치 있고 더욱 위대한 삶으로 당신을 이끌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