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핵심당국자는 "특별열차가 단둥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으며, 김정일 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김 위원장이 실제 탑승했는지 여부는 최종 확인되지 않았으며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시각에 이 열차가 들어온 것이어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2000년 5월, 2001년 1월, 2004년 4월, 2006년 1월 등 모두 4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에서 북핵 문제와 천안함 사건 등에 대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