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해군은 행렬을 11개 그룹으로 나누고, 이동 경로도 2개 노선으로 분리하기로 했다.
'캐딜락' 리무진이 6~7m, 버스가 9m 길이 임을 감안하면 차량 길이만 1㎞에 이른다. 여기에 차량 안전거리 등까지 고려하면 행렬의 길이는 2㎞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선두 그룹은 선도차 1대와 리무진 2대, 버스 4대, 구급차 2대 등 9대로 구성되고 두 번째 그룹부터는 선도차와 버스 9~10대 등으로 짜인다.
46용사들의 영현은 선두 그룹의 리무진 2대에 23명씩 나눠 운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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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운구행렬의 이동 경로도 경부선과 서해안선, 2개 노선으로 분리하기로 했다.
노선은 ▲서평택TG~서해안 고속도~평택/제천고속도~경부고속도~천안논산고속도~당진/대전고속도~유성TG, ▲서평택 TG~서해안 고속도~당진/대전고속도~유성TG 등으로 나뉜다.
군은 시속 90㎞/h로 이동하고 20분간 한차례 휴식하는 것을 감안, 평택 2함대에서 130여㎞ 떨어진 대전 국립현충원까지 2시간20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군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안에서 운구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버스는 군이, 리무진은 민간 장례업체가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