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블랙야크
오 대장 일행은 이날 새벽 1시45분(현지시간) 안나푸르나 등반을 시작했다. 이들은 쿨르아르 암벽계곡을 통한 루트를 선택했다. 산사태 위험이 많으나 정상까지 거리를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코스다.
☞사진으로 본 '오 대장이 그간 정복한 14좌'
히말라야에서 해발 8000m가 넘는 산은 에베레스트(8848m), K2(8611m), 캉첸중가(8603m) 등 모두 14곳으로 산소농도가 평지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오 대장은 이날 안나푸르나 등반에 성공하면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여성`이라는 영예도 함께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