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구멍 없다면 버블제트가 제일 가까워"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0.04.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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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국방 "그외 원인 검토중"…희생장병 1계급 추서진급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5일 천안함 사고 원인과 관련해 '선체에 직접적인 파공을 남기지 않고 두 동강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버블제트의 효과가 제일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의 천안함 사고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 후 기자들과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다만 "그것(버블제트) 외에도 방법이 있는가를 조사단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천안함 바닥 부분 구멍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두 조각이 난 천안함을 가까이 갖다 놓고 비교해 보면 정확하게 배 밑바닥에 구멍이 났는지 아니면 어떤 외부 압력에 의해서 갈라진 것인지를 정확하게 볼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천안함 희생 장병들에 대한 1계급 추서 계획과 관련해 "최근에 진급한 장병들도 (추가로) 진급을 시키는 쪽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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