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전세가 소폭 오름세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04.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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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전세]서울도 다시 상승세 전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이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5~9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2% 올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5~6월 식을 앞둔 신혼부부 수요 및 보금자리주택 대기 수요 등으로 전세 매물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서울 등 수도권 전세가 소폭 오름세


서대문구(0.18%) 동작구(0.15%) 송파구(0.08%) 중랑구(0.07%) 노원구(0.06%) 등이 상승했다.



서대문구 홍제동 한양아파트가 1000만원 상승했다.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 수요가 많지만 나와 있는 전세 물건이 1~2건 뿐이어서 매물이 나오는 즉시 소진되는 등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동작구는 사당동 르메이에르타운, 극동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중구(-0.08%) 양천구(-0.06%) 서초구(-0.03%) 도봉구(-0.02%) 강남구(-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 평균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 소형 아파트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산본과 중동이 각각 0.17%, 0.16% 올랐고 분당도 0.11% 상승했다. 반면 평촌이 0.12% 내렸고 새 아파트 입주가 몰린 일산도 0.03%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광주시(0.28%) 오산시(0.23%) 광명시(0.18%) 성남시(0.17%) 수원시(0.15%) 시흥시(0.14%) 등이 상승하면서 0.06% 올랐다.

광명시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 래미안자이,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새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고 싼 전세 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혼부부나 인근 산업단지 내 직장인 수요 문의가 이어지는 등 경기도 서남권의 경우 전세수요가 꾸준한 모습이다. 성남은 하대원동 성남자이가 서울에서 건너오는 전세 수요 영향으로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울 등 수도권 전세가 소폭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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