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으뜸앱]증강현실앱 '오브제'

백진엽 기자 2010.03.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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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현 키위플 대표 "삶이 윤택해주는 앱을 많이 만들겠다"

↑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가 '3월의 으뜸앱'으로 선정된 '오브제'를 개발한 신의현 키위플 대표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가 '3월의 으뜸앱'으로 선정된 '오브제'를 개발한 신의현 키위플 대표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SK텔레콤 (51,800원 ▼200 -0.38%) 'T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오브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보는 실제화면 위에 다양한 정보를 결합해 보여주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앱이다.

100만여개의 건물 및 상점정보를 카메라 화면과의 매칭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건물내의 영화관 등을 검색하면 다른 사용자가 남긴 댓글을 바로 확인하거나 글을 남길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도 연계돼 있다. 국내 증강현실 앱 중에서는 독창성을 갖춘 최고의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브제'를 개발한 신의현 키위플 대표는 수상직후 "국내 최초의 모바일앱 시상식, 그것도 첫달 수상작으로 꼽혀 영광"이라며 "이런 시상식은 고생을 많이 하는 개발자들에게 큰 격려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증강현실 앱인 '오브제'를 개발하게 된 동기에 대해 신 대표는 "현대인들은 유무선 인터넷이라는 가상세계에 갇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을 가상과 실제 현실의 통로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증강현실' 앱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키위플은 휴대폰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획하던 개발자들이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회사라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 이런 취지에 맞게 '오브제'를 개발했고, 앞으로도 역시 사람들의 삶을 좀더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앱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현재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이 역시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면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자세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일단 증강현실 앱은 아니고, 1개의 프로젝트의 경우 모바일 유통 플랫폼 분야"라고 귀띔했다.

↑ 오브제 초기화면↑ 오브제 초기화면
▷심사위원 한줄평
★★★★ 독창성 없는 SNS 앱들만 보다가 오브제를 처음 접한 느낌은 감동 그 자체(박성서)
★★★★ 증강현실, 소셜네트워크, 검색, 땅따먹기까지 두루 갖춘 종합선물세트(진헌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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