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중동 미디어그룹과 환자유치 협약체결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10.03.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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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2일 중동지역 최대 미디어 그룹인 로타나 미디어 서비스(Rotana Media Services)사와 의료관광객 유치 공동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으로 양측은 중동시장 개척을 위한 한국 의료관광 홍보는 물론 그 지역 소비자에 특화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개발과 판촉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중동지역은 2008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20만명의 의료관광객이 출국할 정도로 전세계 의료관광의 핵심이다. 관광공사는 로타나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TV채널과 케이블, 잡지,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공세적인 마케팅을 추진, 2013년까지 중동지역에서 의료관광객 1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진수남 의료관광센터장은 "중동지역에서 한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전달과 인식전환이 시급하다"며 "미용성형 시장을 1차 타깃으로 시작해 중증 질환자 유치까지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자르 로타나 그룹 사장은 "현재 중동지역에서는 레바논이 미용성형 분야 의료관광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국의 의료수준과 서비스, 가격 등의 경쟁력이 제대로 알려진다면 중동지역 의료관광객 최대 유치국가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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