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나들이, 멀리 갈 필요 있나요"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3.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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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꿈의숲, 남산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66개 봄맞이 프로그램 운영

"봄맞이 나들이, 멀리 갈 필요 있나요"


다음달까지 '북서울꿈의숲'을 비롯한 서울 9개 공원에서 66가지 봄맞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지난해 말부터 공원의 모든 시설을 정비하고 봄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개장한 북서울꿈의숲은 ‘과학놀이체험전’, ‘7080콘서트’를 연다.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으로 유명해진 해발 139m의 전망대도 관람할 수 있다.



뚝섬 서울숲은 '수서곤충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서곤충 생태에 대한 이해 및 채집하기, 사육일지 작성 및 발표 등을 통해 물속에서 생활하는 곤충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인 길동생태공원은 둘째, 넷째 토요일에 '놀토 Why?'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동식물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하는 ‘주고받기 대화형’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봄꽃에 대한 내용은 공원에서 직접 찾아보고 관찰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은 매주 화, 목요일 10시 '시민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식물을 심고 원예치료를 받으며 실내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캠핑을 위해 월드컵공원 '가족캠프'를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상설운영한다. 노을공원 상부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작은 음악회, 레크레이션, 가족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서울시내 인왕산을 비롯한 20개산에서도 봄맞이 숲속여행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숲체험리더와 함께 떠나는 짧은 봄 산행과 그곳에서 만나는 역사와 생태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를 방문하면 공원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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