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3.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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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획된 3~4년차 민방위대원이 민방공대피훈련 참여시 교육대체 인정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서울시 전역에서 주민대피와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는 제377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후 2시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보행인은 가까운 지하대피시설이나 지하철 등 공습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고 각 직장과 가정, 학교에서는 훈련실황방송을 청취하면서 민방위본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긴급 출동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차선을 비워두고 도로 우측에 정차대피해야 한다. 탑승객은 신속히 하차해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하되 교량, 터널 등 하차대피가 곤란한 지역은 승차해 전 라디오에서 중계되는 훈련실황방송을 청취한다.

사전 계획된 3~4년차 민방위대원이 민방공 대피훈련 참여시 민방위교육으로 대체 인정한다.



민방위훈련시간에 맞춰 동대문구 경희여자중학교 등 25개 학교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고자 지역군부대장 주관 하에 안보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는 테러(독가스)대비훈련, 5호선 발산역에서는 지하철 화재사고 대비훈련을 병행 실시한다.

시는 국가안보위협 등 유사시를 대비해 실시하는 훈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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