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건부 허용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10.03.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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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종합점수 50.38점으로 D등급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해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는 최근 은마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기술용역을 실시한 결과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종합평가점수 50.38점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종합평가점수 56점 이상(A~C등급) 유지보수 △31∼55점(D등급) 조건부 재건축 △30점 이하(E등급) 재건축 등으로 분류된다.



정밀안전진단 종합판정 결과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준공된지 약 31년이 지나 구조체 및 설비배관 노후.열화가 발생한데다 주차지설 부족으로 소방활동이 불편하다.

또 구조체 내력 부족으로 지진하중이 취약해 보수.보강보다는 전면적인 재시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구는 오는 5일 자문위원회를 열고 안전진단 결과를 검증한 뒤 은마아파트 재건축 허용 여부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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