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6일 경기 용인 기흥연구소에서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을 비롯 임원 및 매니저 등 3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실적을 조망하고 2010년 경영 계획을 공유하는 '2010 매니지먼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매니지먼트 컨퍼런스(Management Conference)는 새해 비즈니스 플랜 및 비젼을 제시하고 지난해 성과를 조망하기 위해 매년 기흥 연구소에서 개최되는 르노삼성자동차 고유의 매니저급 대상 회의로써 올해는 '비상(飛上)' 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2000년 출범이래 계획했던 프로젝트를 빠짐없이 훌륭히 달성해 왔으며 작년의 경우 예상치 못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애초 예상했던 목표에는 못 미치지만 뉴SM3의 성공적 출시로 만족할 만한 한해였다”면서 “2010년은 우리회사의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며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잠재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지난 22일 사내 인트라넷에 '신제품 초기품질 안정화 및 CSI 전 부문 1위 달성', 'New SM3, New SM5의 시장 점유율 증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회사 이미지 강화', 'Win-Win의 노사문화를 통한 경쟁력 유지' 및 '고용의 안정화' 등 5가지 2010년 경영우선과제를 전 사원과 공유하고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