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지진으로 6명 사망

산티아고(칠레)=AP·외신종합/뉴시스 2010.02.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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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현재까지 6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 불통과 전기 공급이 끊어져 어둠속 구조 작업을 어렵게하고 있다고 칠레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칠레 수도인 산디아고에는 일부 건물들이 무너졌으며, 도시 일부분에 전기 공급이 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오전 3시 34분 칠레 수도 산티아고 남서쪽 325㎞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지진규모는 8.8 매그니튜드라고 밝혔다.

진앙지는 칠레 제 2도시인 인구 20만명의 콘셉시온에서 115㎞ 떨어진 곳이며, 진앙의 깊이는 59.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날 칠레와 페루에 쓰나미 경보를,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남극대륙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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