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취약계층 1만명대상 한시일자리 제공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0.02.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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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직장 경험이 없거나 직장생활에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한 취업취약계층에게 1만개의 '디딤돌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디딤돌 일자리란 취업이 어려운 구직자가 비영리단체와 사회적기업에서 3~5개월간 직장경험을 쌓도록 해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자리를 이르는 개념이다.



디딤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은 보육시설, 복지단체나 지역 경영자 총협회(경총), 상공회의소, 업종별 협회, 학교, 의료법인, 노동부 장관 인·지정을 받은 직업훈련기관이나 사회적기업으로 상시근로자가 4인 이상인 단체여야 한다.

참여자는 주 35시간 범위에서 3~5개월간 직장경험을 쌓을 수 있다. 35시간을 일하면 월 75만원의 참여수당도 지급된다. 디딤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관에는 참여자의 사업자분 사회보험료(참여수당의 최고 8.5%)와 관리운영비(1인당 월 6만원)가 지원된다.



디딤돌 일자리를 제공할 의향이 있는 비영리기구나 사회적기업은 관할 고용지원센터에 참여신청서와 구인등록을 해야 한다. 디딤돌 일자리를 원하는 이들은 가까운 고용지원센터(대표전화 1588-1919)를 직접 방문해 심층상담을 받거나 워크넷(http://www.work.go.kr)에 구직등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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