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ICAP, 수익 악화 전망…주가 급락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0.02.0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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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채권·파생상품 중개(브로커리지)기관 ICAP가 연간 수익 전망을 낮춰 잡으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ICAP는 오는 3월까지인 회계연도 세전순익이 2억9500만~3억1500만파운드 가량이라고 5일 밝혔다. 당초 전망은 3억~3억5400만파운드였다.

ICAP의 수익이 줄어든 것은 파생상품 거래가 감소한 탓이 크다. 또 ICAP는 미국에서 은행의 자기자본투자를 제한하는 '볼커안(案)'이 등장하는 등 규제의 불확실성이 수익 전망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ICAP 주가는 이 시각 현재(런던, 오전 11시50분) 영국 증시에서 무려 17.69% 떨어진 300.5파운드를 기록, 300파운드 선이 위태로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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