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캠리'는 리콜, 'YF쏘나타'는 공격적 가격?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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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별로 2142만~3057만원… 캠리보다 200달러 싸

↑현대차 '2011년형 쏘나타'↑현대차 '2011년형 쏘나타'


토요타 '캠리'가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250,000원 ▲4,000 +1.63%)가 2400cc 신형 'YF쏘나타'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월 미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2400cc 쏘나타의 가격을 공개했다. GLS, SE, 리미티드(Limited) 등 3가지 모델로 판매될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가장 아래급인 'GLS'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이 1만9195달러(2142만원), 내비게이션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최고급 모델(리미티드 패키지)이 2만7395달러(3057만원)로 책정됐다.



최저가격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현재 미국시장서 동급 최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토요타 '캠리'보다 200달러(22만원) 저렴하다.

미국서 판매될 쏘나타는 2400cc급 직분사 엔진을 장착, GLS급과 리미티드급이 198마력, SE급은 200마력까지 출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기본형을 기준으로 도심이 24mpg(10.1km/ℓ), 고속도로는 35mpg(14.8km/ℓ)를 발휘한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대표는 "현재 미국시장에서 200마력, 리터당 14.8km(고속도로기준)를 발휘하는 연비를 가진 경쟁차는 없었다"며 "대담한 디자인과 대형차급 인테리어(환경보호청(EPA)기준)로 분류되는 쏘나타가 향후 품질 면에서 동급 클래스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00cc포함 2400cc 신형 YF쏘나타는 국내시장서 1만3928대가 판매돼 모델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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