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이석채), 정보기술(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김신배), 소프트웨어 산업협회(회장 박한용), 지식정보보안 산업협회(회장 박동훈), KOTRA(사장 조인환)와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국내 IT기업이 대한민국 전자정부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할 때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소유하고 있는 252개 지적재산권과 전자정부 주요성과 등 내용을 담은 홍보자료를 적극 제공, IT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정부간 정보화 국제교류 협력이 IT기업의 해외진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외정보화 컨설팅 등 사업에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한국형 정부개발원조(ODA) 모델에 '정보화 ODA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01~2009년간 1억1394만달러 상당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수출했다. 이중 6670만달러가 지난해 실적이다.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올해 실적은 1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