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회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는 전국 32개 국·공립 대학 가운데 현재까지 12개 대학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12개 대학은 경북대, 경상대, 목포대, 부산대, 서울산업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경대, 한밭대 등이다. 협의회는 다른 국·공립 대학들도 내부 의견수렴 중이어서 등록금 동결에 동참하는 대학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영비 절감, 긴축 예산 편성, 에너지 절약, 발전기금 모금, 학교기업 기술이전 등을 통해 등록금 동결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되, 교수 연구역량 강화와 교육환경 개선, 장학금 확충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