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2월17일(18:2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를 현재 시점을 반영해 재작성한 것입니다.
국민연금기금이 올해 위탁 운용자산을 늘릴 예정이다. 올해 말 위탁운용규모는 2009년10월 현재보다 규모가 20조원 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위탁 운용 목표비중을 달성할 경우 올해 말 위탁 운용 금액은 총 70조299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9년10월말 현재 총 위탁 규모는 49조4862억원이었다. 당초 2009년 목표치는 23%였지만 10월말 18.3%만 위탁했다. 올해 목표대로 위탁운용 규모를 가져간다면 위탁 자금은 지난해 10월보다 20조원 가량 증가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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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의 경우 올해 말 기준 위탁규모가 지난해 10월 현재보다 2조9633억원 증가한 12조32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채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 현 직접운용을 보완하기 위해 목표비중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외부 운용사의 전문성을 활용, 내년에는 금융채나 회사채 등 투자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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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허용범위도 올해 ±1.0%포인트에서 내년 ±1.5%포인트로 확대했다. 허용범위가 확대된다면 올해 말 국내채권 예상규모인 205조원에서 1조원 가량 위탁 운용금액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채권의 경우에도 올해 말엔 8649억원 가량 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경제위기 회복 속도에 따라 회사채 등 비국채 투자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위탁운용사 관리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주식의 경우 올해 말 지난해 10월 현재보다 8조3621억원이 더 위탁 운용될 예정이다. 위탁운용목표비중은 지난해(55%)보다 5%포인트 축소됐지만 규모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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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의 경우 직접운용인 SOC에서 발생하는 신규물량을 제외한 나머지를 위탁 운용 목표비중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말 목표비중은 올해보다 2.5%포인트 축소될 예정이며 규모는 14조원 가량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