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사상은 왜 혁명이 됐는가

머니투데이 2009.12.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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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교양강좌]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와 니체 그리고 프로이트. 왜 그들의 사상은 혁명이 되었는가?

강영계 교수는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의 공통점은 혁명적 업적을 남긴 사상가들 이며 전통사상과 가치의 전도 및 창조적 사상과 가치를 확립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이들 세 사람은 너와 나, 우리의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모색하기 위해 생명의 열정을 불태운 사람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철학 책하면 누렇게 빛바랜 종이, 깨알같이 적혀있는 글씨를 떠올린다. 이러한 철학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강의가 있다. 더구나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가 한 지붕 안에 있다면 이 얼마나 환상적인가!



강 교수의 강의에서 무겁게만 느껴지던 서양철학을 가볍게 익힐 수 있다. 그것은 강 교수가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를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강의를 통해서 철학자로서의 그들을 만난다기 보다는 인간적인 삶의 모습으로서의 그들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들의 사상 속에 숨겨져 있던 인간적인 아픔 또한 느껴볼 수 있다.



마르크스가 가난에 쪼들리면서도 내보내지 않았던 하녀와 정을 통해 아들까지 낳았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얼마나 될 것인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철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나아가 마르크스와 니체, 프로이트의 혁명적 사상을 조명해 봄으로써 탈 의미적, 탈 가치적 인간과 사회를 지양하여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간상과 사회상을 모색해 볼 수 있다.

무슨 소리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무의미한 듯한 철자의 반복에 지친, 하지만 철학에 대한 알량한 미련이 항상 가슴속에 숨어있어 그 끄트머리를 놓지 못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강의이다.


강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교환교수, 건국대 문과대 학장, 한국 니체학회 회장, 건국대학교 부총장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건국대 철학과 명예교수, 중국 서안 서북대학 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좌 바로가기 : 강영계 교수/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에버에듀닷컴(www.ever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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