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머니투데이 2009.12.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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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교양강좌] 한반도 분단과 통일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는 우주에서 본 한반도는 하나라고 했다. 하지만 미국항공우주국이 발표한 밤에 찍은 지구 사진을 보면 전 세계에서 둘로 딱 갈라져 있는 지역이 하나 있다.

다른 나라들은 불빛이 밝은 도시와 불빛이 거의 없는 지역이 혼재돼 있는데, 유독 한반도만 남한과 북한이 어찌 보면 매정할 정도로 휴전선을 경계로 밝은 지역과 어두운 지역이 칼로 그은 듯이 갈라져 있다. 남북한은 이념과 체제만 대립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밤 풍경으로도 대립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서글프다.



남한의 주요 도시들은 불빛이 밝아서 어디가 어디인지 식별이 가능하지만, 북한은 평양을 제외하고는 온 나라가 캄캄하여 많이 낙후했다는 느낌을 준다. 아마도 이소연 씨는 낮에만 한반도를 본 모양이다. 밤에 본 한반도도 하나로 통합되는 날이 언제나 올까?

한국전쟁은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커다란 아픔으로 각인된 전쟁이다. 그리고 그 전쟁은 휴전된 지 50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한반도 전체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하지만 전후 세대들은 한국전쟁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고, 그저 전해들은 이야기로만 치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인하여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집중됐다.

그리고 이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부가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킨 것은 우리나라에서 약 50년 전에 일어났던 전쟁이 사실은 완벽하게 끝난 상태가 아닌, ‘휴전’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독립과 남북분단의 배경, 한국전쟁이 왜 일어났으며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한반도 정전체제의 실태 분석과 한반도 통일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과 같이 북한의 이데올로기인 마르크스주의와 주체사상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고 한반도 정전체제의 실태를 분석하는 기회.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지해주고 있는 주한미군의 역할과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는 차기문 교수의 강의가 여기에 있다.

차기문 교수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였고, 제37사단장, 청와대 국방비서관 등을 역임하고 육군중장으로 예편하였다. 경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평택대학교 교수, 국제교육원 원장으로 있다.



강좌 바로가기 : 차기문 교수/ 한반도 분단과 통일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에버에듀닷컴(www.ever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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