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GM이 SAIC에 중국합작사 지분 일부와 인도 사업부 지분의 반을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NYT는 GM의 지분매각이 지난해 환차손을 막기 위한 선물환 거래로 3조원의 손실을 입은 GM대우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합의에 따라 GM은 중국 합작회사 지분 1%를 SAIC에 매각하게 된다. 이로서 합작사의 지분비율은 50대 50에서 SAIC의 지분이 51%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경영과 관련한 GM의 의결권과 옵션 행사권리는 이전과 동일하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SAIC는 GM의 인도법인 지분 50을 인수, 합작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미니 트럭과 경차 등 저가형 모델 위주의 생산과 판매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