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조력발전소ⓒ수공
우선 수공의 수력발전 총 설비용량은 올 4월 현재 1017MW로 국내 수력 발전설비(1597MW)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시화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254MW)와 수력·풍력·태양광 발전시설 4.7MW를 짓고 있다.
이와 함께 수공은 에너지 위기 대처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주요 사업인 댐·수도 시설의 운영효율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수도시설의 펌프규격 최적결정, 내부코팅, 펌프운영 스케쥴링 최적화 등의 기술을 도입했다. 2007~2008년 에너지효율 향상 적용 사업장을 통해 연간 5만6806MWh의 전력 절감과 3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목적댐 수력발전소의 성능 향상을 통한 청정에너지 공급도 이뤄진다.
2007년 11월에는 용담, 대곡소수력 2개 사업을 지식경제부에서 시행 중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에도 등록해 지난해 한해동안 5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2007년 10월에는 공기업 최초로 소수력1 CDM사업의 온실가스 배출권(CER) 판매 계약을 네덜란드 ABN암로은행과 체결함으로써 CDM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 친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수공 관계자는 "각종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연간 123만400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는 한편, 지구온난화에 따른 홍수·가뭄 등에 더욱 적극 대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