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금리혼합 주택담보대출 판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9.11.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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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기업 운전자금 대출에 이어 주택담보대출에서도 금리혼합 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주택담보대출 금액에서 단기 변동금리 연동형과 장기 고정금리 연동형의 비중을 선택할 수 있는 '신한 금리혼합대출'을 3일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최초 약정 시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과 금융채 6개월 물 등 단기금리 대출금과 금융채 1년 물, 2년 물, 3년 물, 5년 물 등 장기금리 대출금 비율을 선택할 수 있다.



장기금리와 장기금리를 각각 한 가지씩 선택하고 그 비율을 △20:80 △40:60 △50:50 △60:40 △80:20 중에서 선택하는 방식이다.

대출기간은 1년 이상 30년 이내이며 만기 일시상환과 분할상환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상환할 때도 단기와 장기금리 대출금을 비율대로 상환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장단기 금리를 혼합해 대출을 운용하는 것은 두 금리로 분산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산투자와 유사한 효과가 있다"며 "대출기간이 장기인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들은 금리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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