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출시 예정 '3008' 오토 유로파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10.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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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시 전 이미 4만대 선 계약 완료‥한국엔 내년 초 출시 예정

↑내년 국내 출시예정인 푸조 '3008'↑내년 국내 출시예정인 푸조 '3008'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인 푸조의 콤팩트 스포츠다목적차량(SUV) '3008'이 유럽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한불모터스는 푸조 '3008'이 이탈리아 자동차 기자 연합이 선정하는 '2010 오토 유로파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1987년 제정된 이 상은 200여 명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유럽 내에 출시된 신차 가운데 스타일, 경제성, 기술력, 혁신성 등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푸조 '3008'은 18개의 모델과 경합을 벌인 끝에 2010년 최고의 신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자동차 기자 연합 회장은 “푸조 3008은 차량의 컨셉은 물론 높은 수준의 기술력, 스타일과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 차량 품질과 연비, 안전성 등 모든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더욱이 3008이 제시하고 있는 차량 콘셉은 새로운 차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3008'은 1987년 오토 유로파 상이 제정된 이래 크로스오버 차량(CUV)으로는 처음으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까지 얻게 되었으며, 푸조는 2007년 '207'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조 '3008'은 스타일리쉬한 외관에 넓은 공간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내부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콤팩트 SUV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차간거리 경고 시스템(Distance Alert), 그립 컨트롤 기능(Grip Control) 등 첨단 장치들이 대거 적용됐다.

국내에는 내년초 '1.6 MCP'와 '2.0 HDi' 두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대표이사는 “출시 전 4만대 선 계약이라는 대 기록이 보여주듯 3008의 오토 유로파 수상은 이미 예견 된 것”이라며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푸조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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