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성을 판다고 글을 올린 남중학생의 미니홈피가 알려셔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버디버디 관계자는 "21일 'A군(15·남) 명의의 홈페이지에 음란물을 게시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홈페이지 폐쇄와 계정 영구정지 처리를 했다"고 확인했다.
홈페이지 음란 게시물이 등록된 날짜가 2008년 10월인 것으로 미뤄 볼 때 최소 1년 여간 운영된 홈피로 보인다. 홈페이지를 방문한 다른 회원들이 올린 "한번 만나보고 싶다", "전화 달라"는 글도 보인다.
그는 "보통 음란물이나 광고성 게시물을 확인하면 삭제 후 경고조치를 하지만 이번 경우는 미성년이 비정상적인 성행위 사진을 올렸기 때문에 바로 영구계정삭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어린 학생의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한편 성폭력신고센터에 신고하는 등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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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최근 아동 성범죄 문제로 시끄러운데 아이가 성을 판다는 글을 올리다니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경찰에 신고해 아이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사람도 수사를 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