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10.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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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보린원서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준공식 개최

전국 총 508개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 3만2000여명이 정유업계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S-OIL)·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영락보린원에서 '취약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송영상 현대오일뱅크 상무, 김병삼 영락보린원 원장, 박을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오강현 석유협회 회장, 이창재 에쓰오일 상무, 이영원 GS칼텍스 상무, 김종수 SK에너지 상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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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S-OIL)·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영락보린원에서 '취약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송영상 현대오일뱅크 상무, 김병삼 영락보린원 원장, 박을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오강현 석유협회 회장, 이창재 에쓰오일 상무, 이영원 GS칼텍스 상무, 김종수 SK에너지 상무.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S-OIL)·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영락보린원에서 '취약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과 정유4사 임원, 박을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안순근 영락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정유업계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한 116억원의 '에너지소외계층 지원기금'으로 지난 6월부터 3만2588명이 거주하는 508개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보일러 및 바닥배관교체, 단열창호·단열재 시공 등 에너지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개별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동절기부터 난방과 온수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운영비 부담이 줄어 다양한 소외계층에 대한 실제 지원이 확대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을 대표해 이날 준공식이 열리는 영락보린원은 만 18세 미만 아동 90명이 생활하는 아동보육시설로, 단열창호공사가 이뤄졌다. 절감되는 비용은 입소 아동들의 급식 개선 등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오 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미흡하나마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훈훈한 온정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회와 정유업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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